* 방안에서 얼음낚시를~!
* 얼음낚시는 1999년 <올해의 게임>어린이용 부문 특별상을, 같은 해 <독일
어린이게임>상을 수상한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 사로 잡아버린 게임입니다. 얼음낚시를 만든 디자이너 페터-파울
유펜(Peter-Paul Joopen)은 얼음낚시 이외에도 빌리 비히텔(Willi Wichtel, Amigo, 1997), 2002년
<올해의 어린이게임>상부터 각종 상을 휩쓴 무당벌레의 가장무도회(Maskenball der Kaefer, 2002)를 만든 사람으로
어린이 게임 디자이너이자 동화작가로도 활약하고 있습니다. 그의 홈페이지에는 그가 몇 년부터 몇 년까지 어떤 게임을 즐겨하곤 했는지 환상속 특이한
표시와 함께 꼼꼼히 적혀 있답니다.
* 북극해 연안에 사는 이누잇(Innuit, 에스키모의 올바른 표현)은 사냥과 낚시로 삶을
꾸려갑니다. 이들이 낚시를 하려면 얼음에 구멍을 뚫어서 하는 수 밖에 없답니다. 얼음낚시를 할 때 고기를 낚아 올리려면 운과 기술이 모두
필요하죠. 플레이어는 이누잇이 되어 누구보다 많은 고기를 낚으면 게임에 승리하게 됩니다.
* 이 게임에는 아기자기하고 재미난 아이디어가
곳곳에 숨어 있습니다. 얼음판 역할을 대신해주는 흰 종이라던가 송곳처럼 뾰족한 막대 끝부분으로 얼음을 뚫는 재미, 진짜 낚시하듯이 자석이 달린
줄을 구멍속으로 밀어 넣고, 물고기가 낚이도록 줄을 놨다 당겼다 해보는 재미 등등. 단순한 게임이지만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 맘껏 낚시 놀이를
즐겨볼 수 있는 게임입니다.
* 수개념, 주의력, 기억력, 관찰력, 자연의 법칙 이해, 규칙 이해에 도움이 됩니다.